섹션

편의점 업체 월동준비 한창

추운 겨울 날씨로 접어들면서 편의점 업체들도 월동준비에 본격 나섰다.

이들은 길거리 음식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며 따뜻한 점포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25는 업계 처음으로 매장에 고구마 오븐기를 설치하고 군고구마 판매에 나선다.

매장 입구에 맥반석 고구마 오븐기에서 직접 고구마를 구워 판매한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군고구마는 국내산 무안황토 호박 고구마로 개당 1000원에 판매된다.

군고구마 2개를 구매하면 750원짜리 딸기·초코우유를 무료로 증정한다. 꼬치어묵(500원, 8000원, 1000원)을 비롯해 떡볶이와 우동도 판매한다.

겨울상품의 취급 시기도 앞당겼다.

GS25는 한겨울 상품인 핫팩, 주머니난로, 발난로를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이번주 목요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따뜻한 국물이 있는 어묵탕기와 찐빵기를 점포 문 앞에 배치했다. 계산대 바로 옆에 위치한 치킨, 핫바, 피자 등도 전주에 비해 3배 이상 진열을 늘렸다.

또, 점포에 따라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온장고를 1대에서 2대로 늘려 베지밀, 두유, 꿀물, 캔커피 등 따뜻한 음료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아이스크림은 겨울에 더 잘 팔리는 콘류, 모나카류(붕어빵, 빵또아 등)와 대용량 홈타입 아이스크림 진열을 늘렸으며, 여성용 타이즈와 레깅스도 품목을 2~3종씩 확대했다.

훼미리마트도 꿀과 배의 향긋한 맛을 즐길수 있는 꿀배(280㎖, 1500원)을 준비했다. 이 제품은 페트 용기에 담겨져 있으며 온장고에 진열된다.

또 28일부터 기본 단팥, 야채, 피자호빵 외에 흑미호빵, 초코호빵(각 800원)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