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대치동 학여울역 옆에 있는 SBA 컨벤션홀 2에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 및 프랑스 녹색산업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강사로는 에너지경제연구원 녹색성장연구본부 신재생에너지연구실의 권혁수 실장과 주한프랑스대사관 프랑스투자진흥청 한국사무소 오성림 투자유치팀장이 초빙되어 각각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 및 ‘프랑스 녹색산업정책’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정책 방향’ 강의에는 저탄소녹색성장의 비전과 발전방향, 신재생에너지 개요, 산업현황 및 전망, 2010년 중점 추진사항, 산업육성전략 등을 전할 예정이다.
‘프랑스 녹색산업정책’ 강의는 그르넬 환경 프로젝트, 프랑스의 신재생에너지와 프랑스에 진출한 PV 에너지 산업기업, 프랑스의 기업지원제도 및 세제지원제도, 녹색산업기술 관련 기관 및 혁신 클러스터 등에 대한 소개 등을 다룰 예정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정책분야에 대한 정부의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에서 반증하듯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세계 여러 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육성하는 유망시장이다.
미국의 경우, 향후 10년간 청정에너지 분야에 1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고 EU의 경우,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대로 증가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환경시장은 에너지 효율성 증가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환경규제를 선도하며 강력한 규제를 통한 녹색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독일, 스페인 등에 비해 뒤늦게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 산업에 착수하였음에도 강력한 친환경 정책 추진에 힘입어 신재생 에너지 시장이 다방면에서 급속도로 발전한 국가이다.
이러한 배경에서의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도 제고는 물론, 프랑스 등 유럽지역 녹색환경 분야로의 수출을 위한 실질적이며 유용한 정보를 습득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시 측이 전했다.
SBA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28일 오전까지 참가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심 있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