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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은 인터넷으로, 결제는 편의점에서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오는 11월 1일부터 업계 최초로 온라인쇼핑몰 11번가와 손잡고 상품대금 수납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상품을 결제할 때 ‘훼미리마트 결제’ 방식을 선택한 고객에게 문자서비스로 수납번호를 제공하여 전국 5100여 훼미리마트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으로 결제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이체수수료는 없애고 거래은행까지 찾아가는 시간을 절약하고, 잔돈을 입금할 때 겪는 불편도 줄여 무통장입금 방식을 이용하는 11번가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PB초코우유(270ml, 1000원)를 증정한다. 타행 입금 시 발생하는 1000원 정도의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약 2000원 가량이 절약되는 셈이다.

보광훼미리마트 상품본부장 장영생 상무는 “올해 4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국제택배서비스 도입에 이어 업계 처음으로 온라인쇼핑몰 상품대금 수납서비스도 선보이게 됐다”며 “365일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의 특성을 활용한 생활편의서비스는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 재무 이영선 그룹장은 “온라인쇼핑몰 최초로 선보이는 편의점 점원을 통한 수납 대행 서비스가 무통장 결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11번가는 결제 채널 다각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