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고민과 갈등을 풀어나가는 ‘청소년 아웃리치’ 활동이 동대문역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1388 청소년 아웃리치’를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동대문역사공원 굿모닝시티 광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아웃리치’란 가출, 폭력, 성매매 등과 같은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청소년들을 거리로 직접 찾아가 2차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거리상담이다.
이번 ‘아웃리치’ 활동은 서울지역의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연합팀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주변에서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가출 및 배회 청소년들과의 접촉과 개별 상담을 거쳐 가정으로 귀가하거나 일시보호소, 쉼터 등 안전한 거주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력할 예정이다.
행사 주관은 서울특별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17개 지역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함께 연합으로 이루어진다.
서울시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의 긴급한 위기 해결에서부터 근본적인 심리상담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Help call 청소년 전화 1388’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서울시 ‘Help call 청소년 전화 1388’은 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비롯한 17개 자치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댄스 동아리 8개팀의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와 세계비보이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라스트 포 원’의 특별공연도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