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8일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이 1조4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07억원보다 118.1%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 18.8% 증가한 3,6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같은 실적증가는 수수료 수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적립규모 감소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손충당금의 경우 적립규모가 전분기의 5,808억원에서 4,019억원으로 30.8% 줄었다.
이자부문 이익은 중소기업대출 등 이익 자산 증가세 둔화와 특판예금 판매 등으로 전분기 대비 0.9% 감소한 1조92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NIM(순이자마진)도 2.71%로 전분기 대비 13b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