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20정상회의’ 준비 본격 돌입

서울시가 자원봉사자 발대식, 지하철 환경개선 다양한 문화예술축제 등으로 G20정상회의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 서울광장에서 서울 G20정상회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활동할 서울시 G20자원봉사단은 언어 및 교육 평가를 거쳐 총 5817명이 최종 선발되었으며 G20 정상회의 참가자 숙소, 교통, 문화관광, 홍보, B-Summit 등의 분야에서 안내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도보나 지하철 등을 이용하여 행사장·숙소 인근 관광지 방문을 원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숙소·지하철·관광지 근무 자원봉사자간의 네트킹을 통해 ‘자원봉사자 동행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발대식에 참석해 G20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의 홍보대사로서 긍지를 가지고 자원 봉사에 충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에서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을 알리고 G20 정상회의 시민 참여 캠페인의 자긍심, 친절, 배려와 나눔의 마음을 표현하는 대형 현수막을 펼쳤다.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을 마치고 시청 주변 호텔과 지하철역, 덕수궁 등에서 외국인 연기자의 현장상황 연출에 맞추어 상황별 대처 요령에 대한 현장 실습을 가진 뒤 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자원봉사자들은 봉사기간 중 서울시가 제작한 자원봉사자 복장을 착용하고 한사람이 2~3일씩 근무하게 되며, ID카드를 소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