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G20 정상회의 관련 국가적 현안이 대두된 상황에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기 위한 사이버공격 발생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1일 사전 대비차원의 '관심'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킹, DDoS 등 인터넷 침해사고 가능성에 대비하여 DDoS 공격용 악성코드 출현, 웹 변조, 이상 트래픽 증가 등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DDoS 공격이 발생할 경우 피해확산을 신속히 방지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관제를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 ISP, 백신업체 등과 긴밀한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하여 유사시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G20 공식사이트를 비롯 정부 주요기관(청와대, 국회 등) 웹사이트 및 민간 주요 웹사이트(주요 커뮤니티, 언론사 등)를 대상으로 악성코드 유포 여부와 DDoS 공격 등 사이트 접속장애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해당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미 지난 6월 16일부터 G20 경호안전통제단 주관으로 ‘범정부 사이버안전대책팀’을 구성․운영하여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관심’ 경보 발령 후 부터는 G20 정상회의 종료일까지 24시간 비상 근무키로 하는 등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였다.
아울러, 정부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자신의 PC가 DDoS 공격을 유발하는 좀비PC가 되지 않도록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이메일 등을 열람하지 말고, 윈도우와 백신프로그램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해 주길 당부하였다.
한편,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위협성에 따라‘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5단계로 구분된다. 지난해 7월 7일 DDoS 공격시 '주의' 경보 발령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