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13포인트, 0.06% 상승한 11124.62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2.52포인트, 0.1% 하락한 2504.8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예정된 중간선거와 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을 반영하며 지수는 등락을 보이다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했다. 개장 전 발표된 9월 개인소비가 0.2% 증가에 그치고, 연준이 주목하고 있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는 점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 높였다.
그러나 장 중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지수가 예상 밖으로 상승한 56.9를 기록하며 14개월 최고를 기록하자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FOMC에 비해 비중은 떨어졌지만 중간선거 결과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을 지배하는 반면 민주당이 상원 과반석을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뉴욕 상업거래소(NYMEX) 12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52달러, 1.92% 오른 배럴당 82.95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