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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소개]디케이락, 지속적인 R&D 투자로 특화된 기술력 확보

디케이락은 1986년 설립된 Fitting 전문업체로 주요 생산 제품은 Fittings, Valves, Manifolds 및 Quick connect등이 있다. Fittings 및 Valves 산업은 플랜트, 발전설비, 조선업과 선박엔진 등의 전방 산업에 사용된다. 디케이락의 주요 매출원인 계장용 fitting 제품의 경우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초기 고정비 투자가 커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세계 두 번째, 국내 최초 ASME N, NPT 품질인증 획득
디케이락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세계 두 번째 및 국내 최초로 원자력 발전 주기자재 제작 인증서인 ASME N, NPT 품질인증 획득했다. DK-LOC, Tube, D-Pro Valve의 경우 그 기술력을 인증 받아 대기업에 2년간 독점 납품 중이며 한국수력원자력공사와 공동 개발을 통해 Flexible Metal Hose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선박 엔진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Wartilla에 독점으로 Fittings 및 Valves를 납품 중이며 미국 Westing House 승인 완료에 따라 올해 중 원자력발전 부품 관련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2012년까지 현재 3배 수준의 CAPA 확장 전망
디케이락은 현재 김해지역에 5000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증설 중이며 현재 공정율은 62로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 증설 후 CAPA가 현재의 3배 규모까지 늘어날 것으로 사측은 전망하고 있으며, 경기회복에 따른 전방산업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시 이는 지속적인 실적개선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태민 솔로몬증권 연구원은 "조선, 플랜트, 발전사업 및 석유화학 등 다양한 전방 매출 수요처 존재 및 해외 거래처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디케이락은 기존의 Fitting 기술을 바탕으로 원자력발전, 철도차량 및 CNG 사업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미 관련 기술을 확보한 상태에서 신사업 분야로의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에 따른 주가 희석 가능성
전환사채 및 전환상환우선주 미포함 시, 상장 총 주식수는 공모주를 포함 총 620만주다.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62.8% 및 우리사주 6.4%가 1년간 보호예수 된다. 이에 따라 상장 초기 유통 가능 물량은 총 발행주식의 30.8%다. 하지만 상장 직후 전환사채 물량 중 26만주의 행사가 가능하며 나머지 74만주도 1개월의 보호예수 기간 후 행사가 가능한 점을 고려 시 이에 따른 주가 희석 가능성이 존재한다.
박중선 기자 jsp@j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