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 분야의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 주식회사는 오늘 펨토셀을 위한 시스템 온 칩(SoC) 전문 기업인 퍼셀로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펨토셀은 신호가 약한 지역을 확장해주는 초소형 기지국이다. 주로 가정이나 대기업에서 사용되는 펌토셀은 광대역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해 사용자들이 휴대기기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브로드컴의 이번 퍼셀로 인수를 통해 부품의 전체적인 재료비를 낮추고 그 분야의 최고의 펨토셀 기술을 적시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로드컴의 브로드밴드 캐리어 엑세스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그렉 피셔는 “퍼셀로의 에너지 효율적이고 비용최적화인 펨토셀 아키텍처는 광대역 연결을 위한 자사의 통합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켜주고, 자사의 고객 및 최종 사용자들에게 많은 이익을 제공해 준다”며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 기술은 무선통신 캐리어들로 하여금 데이터와 음성 트래픽을 잘 줄일 수 있도록 해주는 동시에, 가입자들이 가정 및 사무실에서도 좋은 전화품질을 제공받을 수 있고, 새로운 ‘컨버지드’ 이동통신 광대역 서비스가 빨리 도입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퍼셀로 최고 경영자 쉴로모 가돗은 “퍼셀로의 펨토셀 기술은 서비스 제공업체들로 하여금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쉽게 제공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도록 간편하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준다”며 “퍼셀로의 고성능 펨토셀 솔루션과 브로드컴 광대역 포트폴리오의 결합은 보다 큰 효율성과 빨라진 적시 시장 진출, 그리고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및 엔지니어링 인재 기반 등의 이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약 8천 600만 달러에 퍼셀로를 인수할 예정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퍼셀로의 자본에 대한 모든 사외주 및 그 외의 지분에 대한 권리를 얻게 된다.
또한 브로드컴은 매수법과 관련된 조정 및 공정가치 회계를 제외했을 때, 퍼셀로 인수가 2011년 소득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사의 이사회는 합병에 합의했으며, 규제 조건 및 그 외 매각 결정 조건들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나 본 인수 거래는 2010년 브로드컴의 4분기 또는 1분기인 2011년 3월 안에 종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