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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서울시가 '서울 승용차 없는 날 2010'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2006년부터 '서울승용차 없는 날 민간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승용차 없는 날”을 시행해 왔다.
올해에는 G20정상회의 기간 동안 대중교통 참여 시민의식과 서울의 우수한 대중교통시스템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이날 행사는 3일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시민자율 동참을 요청하고, 정상회의 개최지로 손색없는 서울시의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다짐하는 “서울 승용차 없는 날 2010” 시민자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승용차 없는 날 2010 조직위원회'와 시민단체 회원 등 약 600여명이 참여했다.
시민자율 참여 선언문 낭독 후 청계광장에서 서울광장, 종로 등에서 길거리 퍼레이드 및 자전거 홍보캠페인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G20정상회의 참가국을 환영하며 G20참가국 등과 함께 전지구적인 승용차 줄이기 캠페인에 참여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G20국가 각국의 독특한 전통의상을 입고 로드 퍼레이드(외국인 참여)를 펼침으로서 국내․외국인들에게 좋은 볼거리 제공과 함께 성공적인 G20정상회의 개최를 기원하고 지구사랑의 하나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00여대의 저전거가 참여하는 자전거홍보 캠페인은 환경단체회원 및 시민을 주축으로 청계광장을 출발하여 세종로사거리, 종각역, 을지로입구에 이르는 약 1.2km 구간을 함께 참여하였는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