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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서효명 모녀, 가슴 아픈 가족사 첫 공개

농구스타 박찬숙-서효명 모녀가 안타까운 가족사를 공개해 화제다.

5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같은 듯 다른 ‘막강한’ 박찬숙-서효명 모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유달리 끈끈한 가족애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가슴 아픈 가족사가 있었으니 박찬숙은 수년간 부모님과 남편을 병간호를 해왔던 것.

결국 박찬숙의 부모님은 긴 시간 병상에 있다가 돌아가셨고 2009년엔 암 투병 중이던 남편마저 사망했다. 박찬숙은 "남편이 먼저가서 화가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남편이 자유롭게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예쁜 딸과 아들을 보면 남편이 어딘가에서 지켜주고 있단 생각이 든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숙은 충청남도 부여에 있는 부모님의 묘를 찾아 “하늘 위에서 모두 만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어디를 가든 항상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떠난 가족을 추억하는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박찬숙의 딸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서효명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엄마를 볼 때 엄마도 즐거운 생활을 했으면 한다. 엄마는 원더우면 같다. 나도 나 자신과 싸워 이겨 연기자로서 성공하겠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박찬숙의 딸 서효명 외에도 중학생인 아들 서수원은 축구 꿈나무로 자라나고 있다. "발재주보다 손재주가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찬숙이 서효명을 직접 나이트클럽에 보내준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