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결혼 8개월 만에 이혼했다.
임태경은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동료 배우였던 박소연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 해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하지만 올 봄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 결국 파경을 맞았다.
9일 오전 11시 방송된 Y-STAR '스타뉴스'는 임태경의 이혼 소식과 함께 심경 고백을 전했다.
"팬들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고 이혼 사실을 팬들에게 어떤 형식으로 알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연 임태경은 "어떤 부부라도 이혼 할 때는 둘 만의 사연이 있을 것이다. 많은 이들 앞에서 잘 살겠다고 결혼해 놓고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만으로 마음 아프고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가 원하는 소망을 꼭 이뤄가길 바랄 뿐이고, 나 역시 팬들에게 실망주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앞으로 각오를 전했다.
임태경은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서편제', '모차르트' 등 대형 뮤지컬의 주인공을 맡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