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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협의 종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쟁점을 해결하기 위한 한미간 협의가 9일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FTA 최종 타결까지 양국 정부 최고수뇌부의 최종 결심만 남은 셈이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9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통상장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8일 회의에 이어 이틀째 진행된 것으로, 회의 시작 전부터 정부는 이날 큰 쇠고기에 대한 논의를 배제하고 미국의 자동차 시장 분야 요구를 일부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측은 최종 논의결과를 백악관과 청와대 등 양국 최고핵심부의 최종 논의 결과를 보고하고 재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