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0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4389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전월의 5078억원에 비해 13.6% 감소한 것이다. 반면 고정금리 상품의 선택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10월 보금자리론 실적이 감소한 것은 은행권의 DTI 규제완화 및 변동형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공사도 지난 11월1일부터 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를 0.3%포인트 낮춰 u-보금자리론을 이용하면 고정금리로 최저 5.0%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는 은행권의 변동형 대출금리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안정적인 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