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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비즈니스 서밋이 사실상 9일 개막했다.
이날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서밋 어젠다는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총 4개로 요약된다. 각 어젠다별로 3개씩 소주제를 정해 총 12개 워킹그룹(WG)을 구성해 지난 7월초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CEO 100여명이 사전 논의를 통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무역확대와 중소기업 육성, 인프라와 자원개발 펀딩, 신재생 에너지 확대, 녹색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기업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오영호 서울 G20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장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보고서 브리핑을 갖고 "비즈니스 서밋은 세계 정상들이 직접 참여해 토론을 벌이는 첫번째 민관공조회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각국의 경제단체장 1~2명 정도가 참여하는 형식의 비즈니스 포럼이 있긴 했지만 이처럼 120명이나 참석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서밋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