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1일 최대 쟁점인 환율과 경상수지에 대한 협의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윤경 G20 준비위원회 대변인은 "핵심 쟁점인 프레임워크 개선은 여전히 견해차를 줄이지 못했다"면서" 프레임워크는 환율, 경상수지, 금융규제개선, 재정정책을 포괄하고 있는데 환율과 경상수지에 관련해 팽팽한 의견 대립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G20 재무차관과 셰르파 회의는 10일 오후 재개됐으나 환율과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에 대한 반발이 거세 서울 선언문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한 채 끝났다. 또한 정상회의전 다시 회의가 열릴지도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따라 11일 저녁 정상들 간의 만남에서 막판 조율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