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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120명이 참여하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11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폐막했다.
이날 폐막 총회에 직접 참여한 영국 데이비드 캐머론(David Cameron)리는 "(정부가)경제정책을 제대로 새우고 실행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깨닫게 된다"며 "우리가 내린 모든 결론과 분석, 내용들이 실제 기업들이 투자하고 성장하고 일자리 제공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G20 정상회담이 정책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라면, 비즈니스 서밋은 이에 현실적인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폐회사를 연설한 마쿠스 발렌베리(Marcus Wallenberg) SEB 회장은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을 위해 우리가 더 많이 노력해 진척시켜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경영인들이 자본조달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렌베리 회장은 또 "우리 모두가 바라는 바는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출구전략을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를 진행한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은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무역과 직접투자, 금융안정,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총 4개 어젠다별로 라운드테이블 세션으로 열렸다. 이 어젠다별 라운드테이블에는 총 34개국 120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비즈니스 서밋은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무역과 직접투자, 금융안정,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총 4개 어젠다별로 라운드테이블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들 4개의 어젠다별 라운드테이블에는 총 34개국 120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사전 회의를 통해 작성된 4개 의제의 보고서를 토대로 토론을 벌이고 도출된 합의는 G20정상회의에 전달된다.
무역·투자 분과는 ▲세계무역 활성화 ▲외국인직접투자(FDI) 촉진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등 세 가지 소주제별로 작업반(Working Group)이 구성돼 있다.
금융 분과에서는 ▲실물경제 지원 및 금융규제 ▲출구전략에 대한 시각 ▲인프라와 자원개발 펀딩 등 금융의 중개기능을 강화하는 세 가지 주제가 논의된다.
녹색성장 분과에서는 ▲에너지 효율 향상 ▲신재생 및 저탄소에너지 확대 ▲녹색일자리 창출 등 세 가지 소주제가 포함됐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분과에서는 ▲생산성 향상 ▲청년실업 감소 ▲개도국 보건서비스 확대 등 세 가지 소주제를 다룬다.
이날 12개 작업반에 배정된 120여명의 글로벌 CEO들은 각각 소주제별로 ▲기업이 할 일 ▲G20 정부가 할 일 ▲기업과 정부가 함께 해야 할 일 등에 대한 권고사항을 작성하고, 12개 작업반의 보고서가 최종 토론을 거쳐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