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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진, 에이미에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 제출

오션 출신 사업가 오병진이 방송인 에이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으로 보인다.

오병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봄 측은 "12일 중으로 서울중앙지법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봄의 이영근·김종규 변호사는 “리 에이미(lee amy, 미합중국인)가 쇼핑몰 정산을 문제 삼으며 운영진을 상대로 다소 격양된 표현을 상습적으로 미니홈피에 올려 언론이슈와 사회문제를 조장해왔다. 이에 오병진은 공인으로서 심각한 이미지 타격과 정신적 고통을 겪어왔다”라고 고소사유를 밝혔다.

10월 27일 에이미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병진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면서 논란이 재점화 됐다. 에이미는 “오병진을 보면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가 떠오른다. 겉모습은 완벽하고 흠잡을 곳도 없어 보이지만 너무 치밀하다. 더러운 꼴 보기 싫어 사람들이 건들지를 못한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전역 후 쇼핑몰을 론칭한 쿨케이를 언급하며 “(전에 오병진과 동업했다던) 쿨케이 씨를 보면 자신을 보는 것 같다”라고 밝혀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실제로 쿨케이는 입대 전 쇼핑몰 '로토코'를 오병진 등과 시작했지만, 현재는 '에이피엠코리아' 이사로 있다.

에이미는 지난 8월 28일 자시의 미니홈피를 통해 '더 에이미' 쇼핑몰 운영에 대해 처음으로 심경을 털어놓으며 오병진 등과의 갈등을 언급했다.

두 사람의 설전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지만 여론을 통한 진실공방이 계속되면서 에이미와 오병진 모두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쇼핑몰 '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