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권투 경기를 보는 듯한 리얼한 연기와 권투를 통해 인생을 배우는 스토리의 진정성으로 초연 때부터 대학로에 수 많은 화제를 뿌렸던 연극 <이기동 체육관>이 2011년 세 번째 막을 올린다. 대학로의 소극장이 아닌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더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될 이번 공연에는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이 전격 캐스팅돼 이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링 위로 뛰어든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 리얼한 권투연기와 감동의 내면연기 선보일 예정
연극 <이기동 체육관>은 어느날 갑자기 권투를 하고 싶다며 체육관을 찾아온 엉뚱한 청년 이기동(김수로 분)과 어릴 적부터 그의 영웅으로, 지금은 권투뿐만 아니라 인생 모두를 포기해버린 관장 이기동(김정호 분)이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감동 드라마이다.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진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성파 배우 김수로는 2009년 초연과 2010년 4월 공연을 모두 본 연극 <이기동 체육관>의 열혈 마니아. 실제 권투 트레이닝을 통해 리얼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배우들의 열정과 체육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의 진정성에 감동, 전격 출연을 결정하고, 지난 10월부터 전문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또한 만년 대리 서봉수 역으로 캐스팅된 배우 강성진은 일명 ‘얼음주먹’이라고 불리는 체육관의 군기반장으로서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월급쟁이 생활에 답답함을 느껴 입관한 코믹캐릭터를 연기한다.
평소 코믹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던 두 사람은 이번 연극에서 기존의 밝은 이미지는 물론, 트레이닝을 통한 리얼한 권투연기와 함께 자신의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면연기까지 선보일 것이다.
또한 새롭게 오픈되어 꾸며질 <이기동 체육관>의 공식 트위터(http://twitter.com/playleekidong)에서는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이 권투 연습으로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연습장면 등을 수시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더한다. 특히 김수로 본인이 직접 개인 트위터(http://twitter.com/#!/KimSooro)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
김수로와 강성진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는 연극 <이기동 체육관>은 오는 12월 31일부터 2011년 2월 26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으로 15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