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카카오(대표 이제범)는 국내 1위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의 미국과 일본 현지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톡(http://talk.kakao.com)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간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실시간 그룹 채팅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지난 3월 출시 후 8개월만에 누적 회원수 300만명을 돌파하였고, 한달에 100만명의 회원이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서비스와의 제휴, 모바일 플랫폼 확대 등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미국 1위 이동통신회사 Verizon Wireless와 함께 광고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천양현 전 NHN Japan 대표가 설립한 일본회사 코코네를 통해 카카오톡의 일본 시장 론칭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카카오 이제범 대표는 "한국에서의 모바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벽한 현지화 작업 및 마케팅 방안을 준비하였다"며 "한국에서 열풍을 몰고 온 '카카오톡'이 미국과 일본에서도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톡은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과 삼성 앱스토어를 통해 해외에서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