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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오하이오 주립대, 폭발물 위협 소동…건물 일시 폐쇄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캠퍼스를 자랑하는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폭발물 위협이 접수돼 일시적으로 건물들이 폐쇄되고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오전 8시19분께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캠퍼스에 있는 윌리엄 옥슬리 톰슨 기념 도서관, 맥퍼슨 화학 실험실, 스미스 실험실, 스콧 실험실 등 건물 4동에 폭탄 폭발에 대한 위협이 알려졌다.

이 위협은 대학교 웹사이트 게시판에 "건물 내 학생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적혀 있었다. 경고를 발견한 대학측은 캠퍼스 내 학생들에게 안전 경보를 알려 건물을 비우라고 경고하고 3만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위험을 알렸다.

대학 관계자는 "경찰, FBI, 소방서 폭탄처리반 등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