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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펀드 10거래일만에 순유입 전환

국내 주식형펀드가 10거래일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옵션만기일 쇼크로 코스피지수가 급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870억원이 순유입됐다. 10거래일 만으로 ETF를 포함하면 3602억원이 늘었다.

다만, 지난 11일 옵션만기일 쇼크 당일 사모펀드를 운용하다 889억원의 손실을 낸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법인들의 대량환매가 잇따라 1954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541억원이 빠져나가 20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조3081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가며 펀드 전체로는 1조4243억원이 순유출됐다.

가입금액과 운용수익금액을 합한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3조208억원으로 전날보다 1289억원 감소하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촉앵도 331조8238억원으로 1조8749억원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