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연예계 입문 비화 공개 ‘언니가 모델 선배’

배우 심혜진이 모델 선배였던 언니에 대해 처음으로 털어놨다.

심혜진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유명 CF모델이었던 둘째언니 심명군의 활동시절 모습을 살짝 공개했다.

심혜진은 “CF모델이었던 둘째 언니를 따라 명동에 놀러 갔다가 스냅사진을 찍었다. 이를 계기로 광고를 찍게 됐다”고 연예계 입문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당시 언니는 전자, 의류 CF를, 나는 스포츠나 음료 CF를 많이 촬영했다”며 “언니가 아프면 내가 대신 촬영하고, 반대로 내가 사정이 있으면 언니가 촬영했다”고 전했다.

심혜진은 1986년 당시 촬영한 음료 CF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심혜진은 한때 자매가 광고계를 주름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언니에 대해 "저보다 훨씬 예쁘고 스타일도 훨씬 좋다"고 말했다. 이후 언니가 유명해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일찍 결혼해서 아이 낳고 빨리 은퇴를 했다"고 설명했다.

"본인이 이름을 밝히는 걸 좋아라하지 않는다"는 심혜진은 언니의 이름을 밝히길 꺼려했으나 '그럼 이쪽에서 밝히겠다'는 '무릎팍도사' 강호동의 집요함에 "언니 이름은 심명군"이라고 털어놨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유전자가 우월한 집”, “첫째 언니도 보고싶네요”, “남다른 미모, 지금 데뷔하시면 주목 받을 듯”, “자매가 각자 다른 매력을 가졌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심혜진은 이날 방송애서 내내 쿨하고 화끈한 모습으로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