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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수능 보는 연예인'들에게도 눈길을 쏠리고 있다.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시험에 응시, 특히 눈길을 끄는 이가 있으니 만학도의 꿈을 키우고 있는 ‘DJ. DOC’의 김창렬.
지난 8월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창렬은 1990년 서울 공항고등학교 2학년을 중퇴했다가 20년만에 고졸 학력을 얻은 후 대학진학에도 뜻을 두며 공부에 대한 열정을 나타낸 바 있다.
김창렬 외에 원더걸스 전 멤버인 선미(본명 이선미)도 지난 5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수능을 대비해왔다. 이미 동국대학교 수시전형에 합격한 그녀지만 자신의 노력 검증차 수능에 나선다.
오렌지 캬랴멜의 리지(본명 박수영) 역시 미니앨범 활동과 더불어 꼼꼼히 수능을 대비해왔다. 관계자는 “밤잠을 줄이면서 시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샤이니’의 멤버 인 키(본명 김기범)는 91년생으로 원래대로라면 지난해 '동기'인 2AM 진운, 샤이니 민호 등과 수능을 치러야했지만, 앨범 활동 등으로 인해 1년 늦어졌다.
이밖에 남성그룹 비스트의 막내 손동운이 지정 학교에서 수능에 응하며, 혼성그룹 남녀공학의 멤버 별빛찬미(본명 허찬미)가 안양 인근에서 수능을 치른다. 별빛찬미 측은 “이동때에도, 쉴때에도 틈틈이 공부를 해왔다”면서 “별빛찬미의 응시로 그날 팀의 스케줄을 비워놓았다”고 말했다.
앞서 수시에 합격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 스타들도 물론 있다.
그룹 ‘포미닛’의 현아, 허가윤은 각각 건국대학교와 동국대학교, 그룹 ‘카라’의 구하라는 성신여자대학교 등에 합격했다. 또 탤런트 서우는 건국대학교, 탤런트 구혜선과 고아성은 성균관대학교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