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들판을 화려하게 수놓은 단풍도 서서히 지나고 겨울을 앞두고 낙엽이 지기 시작한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많은 생각들이 들겠지만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자신의 줄어드는 머리숱을 보고 고민에 빠진다고 한다. 특히 연말 모임을 앞두고 탈모환자들은 주위 동료나 친구로부터 나이에 비해서 들어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면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30대 후반인 직장인 박모씨는 20대후반부터 탈모로 고민하다가 올해초에 모발이식 수술을 받고 머리숱이 부쩍 많아져서 연말 모임이 오히려 기다려 진다고 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동료들로부터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이사님 같아 보인다는 농담 섞인 소리였다. 모리치피부과의 오준규원장은 이처럼 탈모환자들의 대부분이 탈모와 함께 주위로부터의 한마디 한마디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주위 사람들이나 가족들은 지나가는 말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탈모로 고민하는 당사자는 한마디에도 상처를 받기가 쉽기 때문이다.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이 혹 주위에 있다면 되도록 탈모에 관해서는 언급을 피하는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모발이식 수술을 받고 예전의 풍성한 머리숱을 회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젊어진 모습과 함께 자신감의 회복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이야기한다.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을때는 자신도 모르게 위축될 경우도 있고 특히나 처음 만나는 사람을 만날때는 더욱 더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
오준규박사는 최근 들어서는 20대의 남녀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탈모인구가 늘어나면서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점차 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의 모발이식 수술 방법으로는 절개법과 비절개식의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탈모가 심하지 않아서 한번의 수술로 끝날 수 있는 경우라면 결과가 더 자연스러운 절개식 수술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좀더 많은 효과를 보기위해서라면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법을 혼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하면 수술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많은 개수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통증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또한 요즘에는 하루에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법을 동시에 시행하는 수술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스러운 머릿결을 위한 꼼꼼한 수술을 생각한다면 시간은 8-9 시간 정도 생각하면 되며, 두가지 수술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도 많은 모발을 이식할 수 있는것이 장점이다.
모리치피부과의 오준규원장은 탈모초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서 탈모의 원인과 탈모형태등을 검사받은후에 약물과 일정부분 관리로도 탈모가 예방, 관리 될수 있는 경우가 있기에 유전적으로 대머리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부터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것이 좋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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