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이 되면 유독 고마움을 전할 이들이 많이 떠올라 마음이 바빠진다. 한 해를 보내면서 크고 작은 도움을 받은 부모님, 연인, 친구, 동료 등등. 흔히 작은 선물을 건네곤 하지만 올 연말에는 색다른 방법으로 마음을 전해서 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뮤지컬 <온에어Live>(제작 ㈜즐거움의 숲, 연출 조준희)가 고마운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특별한 코너를 마련했다. <온에어 Live>는 까칠한 남자 아이돌 스타 DJ ‘시현’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사랑과 성장을 이뤄가는 감성적인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이다. 극의 주요 배경인 ‘시현’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현장에서 받은 관객들의 사연과 신청 곡을 소개해 주는 코너를 선보인다. 이중 <빨간 우체통> 코너는 관객들이 사전에 응모한 사연으로 꾸며지는 코너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동반한 연인이나 친구, 부모님, 동료 등 그 대상과 내용은 자유다. 2008년 초연 때부터 시작한 이 코너에는 특히 뜨거운 호응이 있어왔다. 관객들이 응모한 사연도 다양했는데 ‘연인에게 바치는 프러포즈’, ‘부모님께 전하는 감사의 마음’, ‘군 입대를 앞둔 친구에게’ 등 사연에 따라 웃음, 감동, 흐뭇함을 고백을 받는 당사자는 물론, 지켜보는 관객들도 함께 나누는 코너로 이어져 왔다. <빨간 우체통>의 이벤트 참여관객에게는 ‘떡보의 하루 고급 케익’, ‘DHC 딥 클렌징 오일’, ‘트리플 세븐 스와로브스키 휴대폰 고리’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빨간 우체통> 참여방법은 공연장에 비치된 엽서에 사연을 적어 내거나, 사전에 공식 까페나 트위터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중문, 서영, 배슬기, 한예원, 케빈(유키스), 신이 등 화려한 출연진의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온에어 Live>는 내달 12월 1일부터 2011년 2월 14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