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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의 대부 바비킴이 샹송의 여왕 파트리샤 카스를 소개하는 영광을 누린다.
이루마와 공동으로 '수요예술무대'를 진행하고 있는 바비킴은 오는 29일 저녁 7시 숙명여자대학교 숙대아트홀에서 공개 녹화되는 MBC 에브리원 '수요예술무대'에서 파트리샤 카스 특집 녹화 무대를 갖는다.
바비킴은 녹화 무대에 앞서 "우아하고 관능적인 목소리, 호소력 짙은 창법, 강렬하고 인상적인 무대매너로 샹송의 여왕이라 불리는 파트리샤 카스를 소개한다니 가슴이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샹송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전세계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파트리샤 카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뮤지션이다. 87년 첫 앨범 'Mademoiselle chante le Blues'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고, 이 음반에 수록된 곡이 바로 ‘Mon Mec à Moi (내 남자)’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수요예술무대 단독으로 서는 파트리샤 카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수요예술무대에 먼저 출연하고 싶다고 출연의사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수요예술무대 한봉근PD는 "프랑스 국보급 가수인 파트리샤 공연을 수요예술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MC를 맡은 바비킴, 이루마 역시 "세계적인 샹송가수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다양한 음악 장르를 통해 음악적 교류를 폭넓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디트 피아프와 이브 몽탕 이후 끊어진 프랑스 샹송의 맥을 이어온 대표적인 가수로 평가받는 파트리샤 카스는 세계적인 트렌드와 상관없이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자신의 소신을 묵묵히 지켜오고 있다.
1994, 2002, 2005년 세 차례나 내한 공연을 할 때마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팬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파트리샤 카스의 수요예술무대는 오는 12월1일 수요일 밤 10시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파트리샤 카스의 녹화무대 티켓은 MBC에브리원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무료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