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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저녁 8시까지 연장근무…‘친절프로젝트’ 추진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민원실을 ‘행복한 주민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강남구 첫 여성 구청장인 신연희 구청장이 취임 직후 ‘행복을 느끼는 강남의 출발은 민원실부터’라며 주문했던 ‘친절’을 내세워 민원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절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나선 것.


이를 위해 구는 다음달 1일부터 민원실 근무시간을 평일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틀히 지하철역, 은행 등 지역 내 65개소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처리되지 않는 ‘여권접수 및 교부’, ‘인감증명서 발급’, ‘출생․사망신고’, ‘가족관계증명서’ 등 본인 또는 대리인이 구청을 직접 방문해야 처리가 되는 민원이 이 그 대상이다.

이에 따라 구는 그동안 직장이나 개인사정으로 일과시간 중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달부터는 ‘긴급 여권 접수창구’를 개설해 가족 애경사 등 인도주의적 긴급 상황과 사업상 긴급이 인정되는 경우, 여권처리 기한을 접수 다음날 바로 처리(접수는 오후 3시 이전 교부는 익일 오전 11시 이후)해 주고 있다.

또한 동 주민센터에서는  ‘민원서류 예약제’ 를 운영해 근무시간 중에 전화로 예약한 민원서류를 당일 저녁 9시까지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