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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활동 중인 걸그룹 카라가 '기무치' 발언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카라는 지난 11월 30일 일본 NTV '식신보이즈 오이시 여행'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한국을 직접 찾아 한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카라는 김치를 ‘기무치’로, 불고기를 ‘야키니쿠’로 표현했다. 왕들만이 맛보았다는 김치를 시식하는 과정에서 카라의 리더 한승연은 “이런 김치는 맛 본 적이 없다”면서 김치를 '기무치'라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치와 기무치는 엄연히 다른 표현인데 한국의 걸그룹을 대표해 출연하는 프로그램인데 너무 일본의 입맛에만 맞춘 것이 아니냐", "생각없이 말을 한 것 같다. 정말 실망스럽다”는 등의 불만의 목소리를 대신하고 있다.
카라는 앞서 다른 일본 방송에서 한국 남자에 대해 "전원이 데이트 비용을 모두 내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바이바이"라고 말한다며 한국에 관해 잘못된 일반화를 시키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