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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의 새 역사 ‘라디오스타’ 창작뮤지컬 대표로 우뚝 서

올 연말 공연계의 열기가 그 여느 때 보다 더 뜨겁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을 비롯하여 지킬앤하이드, 아이다 등 흥행 대작들이 차례대로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눈에 띄는 작품이 있다. 바로 뮤지컬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는 순수 한국 뮤지컬로 브로드웨이 대작에서나 볼 수 있는 시선을 압도하는 화려함이나 쇼는 없다. 하지만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한 락 가수와 그의 재기를 꿈꾸는 매니져의 이야기를 정감 있게 풀어내 2시간 반 동안 감동, 웃음, 눈물을 선사하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오랜 여운이 간직되는 한국인의 따듯한 정과 의리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다. 또한 라이브 밴드와 함께 하는 신나는 앵콜 무대는 마치 콘서트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시즌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배우들과 함께 웃고 울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몰랐던 행복했던 날', '인간미 넘치는 따듯했던 뮤지컬', '공연이 끝이 났는데도 자리에서 쉽게 일어날 수 없었던 그 날의 감동을 또 다시 느껴보고 싶습니다.' 등 인터파크 관람 후기 게시판을 통해 소감을 전하고 있다.

12월 공연은 이미 50%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연 중인 뮤지컬 ‘라디오스타’는 직장인, 지역주민, 학생, 수험생 등 여러 관객층의 타겟 할인과 더불어 지난 ‘라디오스타’ 관람 고객,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썸걸즈’ 등의 제작사 쇼플레이 공연, ‘2010 올릭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공연 관람 티켓 소지자 할인 등으로 보다 많은 관객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했다. 이 밖에 팬 사인회, 주연배우와의 사진촬영 이벤트까지 풍성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정준하, 임창정, 김원준, 송용진 등 만능 엔터테이너들의 출연과 함께 ‘미친 존재감’ 정형돈의 목소리 출연, 창작뮤지컬 최초 어플 출시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올 겨울 공연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뮤지컬 <라디오스타>는 내년 1월 2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