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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연말, R&B 소울 콘서트 열풍

‘한국의 보이즈투맨' 포맨은 23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포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Present 4MEN'을 연다.

'못해', 'Baby Baby', 'U' 등 포맨의 대표 히트곡은 물론 감미로운 화음의 크리스마스 캐럴 송, 최근 폭풍 같은 인기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를 비롯한 각종 참여 OST까지 다양한 공연 내용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기간에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위해 연말 공연티켓, 외식상품권, 커플 의류 교환권, 여행상품권 등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가슴 절절한 노랫말과 애절한 목소리로 대중들의 마음을 적시고 있는 실력파 남성 듀오 디셈버는 12월 29, 31일 양일간 3회에 걸쳐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국내 첫 단독콘서트인 <눈부신 12월>을 갖는다.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랑 참’, ‘배운 게 사랑이라’, '별이 될께(Tears In Heaven)', ‘혼자 왔어요’, ‘눈부신 눈물’, ‘세상에 소리쳐’ 등 주옥 같은 히트곡들을 비롯해 디셈버의 감성으로 들려주는 팝송 메들리와 R&B 리메이크 메들리 등 연말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곡들을 레퍼토리로 선정, 추운 겨울,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는 로맨틱한 공연으로 꾸며갈 예정이다. 또, 연인들을 위한 ‘미리 들어보는 축가메들리’와 솔로 관객들을 위한 ‘즉석 소개팅’, ‘사랑의 세레나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며 31일 오후 11시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공연이 열린다.

R&B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 11월 3집 앨범이 발매 이후 12월 18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일산, 부산, 전주, 인천, 대전을 돌아 서울까지 2달간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그 중, 12월 24~25일은 대구 엑스코에서,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는 일산 킨텍스에서 콘서트를 열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연말에는 특히 합동콘서트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서로 비슷한 듯 하면서도 개성 있는 목소리가 한 무대에 어우러져, 관객들의 보고 듣는 재미는 배가 된다. 
 
국내 최고의 가창력으로 꼽히는 김범수, 바이브, 이영현은 12월 30~31일 처음으로 합동콘서트 ‘2010 더 소울’을 갖는다. '보고싶다', '하루', '슬픔활용법', '미워도 다시 한 번만', '오래오래', '술이야', '체념', '연', '미안해 사랑해서' 등 3팀 각각의 명품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기존 곡의 재해석, 바이브와 이영현의 환상적인 하모니 등, 전율의 명불허전 무대가 될 것으로 예고되어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같은 R&B 소울 장르의 또 다른 실력파 아티스트로 인정 받는 3인 바비킴, 휘성, 거미는 ‘2010 더소울’과 같은 날인 12월 30, 31일 양일간 잠실 주경기장 내 보컬 돔 씨어터에서 합동콘서트 '더 보컬리스트'를 연다. 낮은 카리스마로 마음을 울리는 바비킴, 파워풀한 음색으로 여성보컬의 입지를 굳힌 거미, 애절한 목소리로 듣는 이의 감성을 적시는 휘성이 뜻을 모아 공연을 펼쳐갈 예정이다.

국내 R&B 1세대라 할 수 있는 박정현은 슈퍼스타K 1기 우승자 출신인 발라드 가수 서인국과 함께 12월 2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합동콘서트 ‘센티멘탈시티’를 연다. ‘센티멘탈시티’는 들뜬 연말 ‘도시 속 외로운 남녀’라는 주제로 일상의 고독을 노래하는 브랜드 콘서트로, 올해는 박정현과 서인국이 그 맥을 잇게 됐다. 최근 ‘커버 미’라는 앨범을 발표한 박정현은 10월 말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콘서트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