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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렴 최우수 도시 만들기에 ‘총력’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에서 매우미흡 평가를 받은데 대한 자성과 함께 강도 높은 부패방지대책을 마련해  ‘청렴 최우수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2009년 7월 1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민선4기(2006.7 ~ 2010.6) 마지막 1년을 대상으로 주택, 건축 등 인․허가업무 등은 민원인에게, 내부 인사업무 등은 직원들에게 각각 설문조사한 것을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다.

구는 지난해 청렴도 종합 평가 시 우수기관으로 평가되었던 강남구가 이번 평가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진 원인에 대해 금년 3월 당시 인사팀장의 거액 공금횡령 및 자필 자술서 공개 등 인사비리 의혹이 신문지상에 크게 보도된 것과 관련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자체 조사결과 인사비리는 전혀 없음이 확인되었지만 외부 민원인은 물론 소속 공무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종합청렴도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1일 출범한 민선5기 신연희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부정부패는 절대 용납하지 않고 일벌백계․신상필벌로 1,400여명의 공직자를 통솔하겠다는 반부패 청렴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공무원 내부 조직의 부패척결을 위하여 ‘3 ZERO 운동’ 및 직원들이 내부 부조리신고를 구청장에게 익명으로 직접 신고하여 처리케 하는 ‘청렴주재관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청렴운동을 펼쳐 비리로 인해 실추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반부패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