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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들의 웃기는 분장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털이다. 얼굴과 가슴 겨드랑이에 북실한 털을 붙히는 것 만으로 사람들의 웃음을 유발 시킨다.
예쁜얼굴에 날씬한 각선미를 자랑해도 다리털이 무성하게 자라있으면 미모가 반감 되기 마련이고 겨드랑이에 털은 있어서는 안될 굴욕의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어 여성들에게 제모란 숙명처럼 다가 오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많은 제모법들이 존재하는데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제모법이 바로 면도이다. 매일 팔다리 겨드랑이를 면도하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면도를 하루만 거르더라도 까칠하게 올라온 털들 때문에 지저분해 보일뿐더러 겨드랑와 같이 살이 겹치는 부분은 따가움 까지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실상이다.
면도를 자주하는 여성들은 하나 같이 호소하는 것이 면도를 시작하고 털이 두꺼워지고 더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면도를 그만둘 수도 없다.
로즈미즈피부과 네트워크인 관악구피부과의 안원근 원장은 "인체의 털은 호르몬 분비량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면도와 같은 표면자극에 의해 두꺼워지거나 많아 지지는 않는다"며 "면도를 하게되면 상대적으로 얇은 털의 끝부분이 잘라져 나가면서 털의 단면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더 두껍게 보일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실제로는 굵어지지 않는 털이지만 미관상으로는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확실한 제모법으로 제모를 하는 것이 좋다.
면도를 지속하게 되면 면도기에 붙은 세균의 감염에 취약해져 모낭염과 같은 피부염을 동반할 수 있고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면도로 인한 자극은 피부를 거칠어지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안 원장은 "이러한 피부자극과 면도로 오는 시간적 손실을 막기 위해서 시행되어지는 것이 바로 레이저제모로 레이저를 통해 모낭 및 모근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여 파괴하기 때문에 주변피부에 자극이 없는 제모가 가능하다"며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5-7회 정도의 시술을 받게 되면 거의 영구적인 제모효과를 보이는 확실한 제모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이어 "기존의 면도와 같은 자가제모 후유증으로 모낭주위에 색소침착이 생겨 있는 경우도 쉽게 볼수 있다"며 "이러한 색소침착은 피부에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색소침착이 심해지기 전 레이저제모를 받아 더이상의 색이 진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라고 조언했다.
레이저제모를 선택할때는 아포지5500, 엘리트MPX, 라이트쉬어XC와 같은 제모전용레이저의 사용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위의 레이저들은 이미 인증을 받은 고가의 명품레이저이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제모효과를 가져다 주지만 일부 카피레이저,광선조사기 등의 유사제모레이저들로 시술을 받게되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는 반쪽짜리 제모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