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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모델 최은정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소속사 대표 심 모 씨가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박용호)는 13일 최은정의 소속사 대표 심모씨(36)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1월 11일 새벽 2시경 최은정에게 “오늘 함께 모텔에 가자”고 제안하며 자신의 승용차에서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가 심씨를 지난 7~8월께 고소했다. 사건이 일어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 고소를 한 것은 가능하면 문제삼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 마음이 불편해 고소를 하게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벌써 몇차례 경찰과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대질도 했지만 심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은정은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착한 글래머’라는 타이틀을 얻어 그라비아 화보 모델로 활동해 왔다.
한편, 최은정은 한 방송에서 "10대야 말로 벗기에 가장 좋은 나이다" "요즘 나이 든 모델들이 비키니 화보를 찍는데 역겹다" 등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