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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현대그룹 현정은, 하이닉스에 480억 배상판결"

서울고법 민사12부(박형남 부장판사)는 15일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산업)가 `고(故) 정몽헌 회장이 비자금 조성 등으로 끼친 손해를 배상하라'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8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현 회장 등 6명이 하이닉스에 합계 48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현대건설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현대그룹 입장이 난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