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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하희라 부부가 괴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은 14일 방송된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 동반 출연, "최수종 씨가 하희라 씨에게 폭력을 휘두르기 때문에 미안해서 이벤트를 자주 해준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이냐"는 시청자의 질문을 받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요즘은 덜한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이 듣고 와서 속상함을 털어놨다"는 하희라는 "그 때문에 오히려 집 밖에서 행동이 조심스러웠다. 둘이 손을 잡고 다니면 '밖이라고 저렇게 티를 내냐'는 소리를 들을까 신경 쓰였고 그렇다고 손을 놓고 다니면 또 불화가 있다고 수근댈까봐 걱정됐다"며 악성루머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하희라는 "속상했다"며 "소문 유포자는 마치 본인이 본 것 마냥 얘기를 하더라. 최수종 씨가 가끔 웃을 때 터치를 자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의심한다'고 지적한 적 있다"고 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떤 행동을 해도 이야깃거리가 되기 때문에 이제는 그냥 편하게 행동하려고 한다"며 의연한 마음가짐을 보였다.
이 외에도 최수종은 "(하희라를 위한) 이벤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며 "평소 외국 영화나 멜로 영화를 자주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고 밝혀 객석의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17년 만에 부부로 동반 출연이 확정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는 1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프레지던트' 스틸/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