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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며 한강 예술섬과 서해뱃길 등 핵심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가 한강 예술섬 등 3개 사업을 재차 부결한 것은 시민 삶의 질을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지난 4년간의 노력으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했고 앞으로 5위권으로 진입하려면 지속적인 투자가 절실하다"며 "시의회가 사업 추진을 막는 것은 이자율 높은 적금을 깨는 행위나 다름업다"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10년~20년 후를 내다보고 추진 중인 민선5기 핵심사업인 △서해뱃길 △어르신행복타운 △한강예술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남권돔야구장 사업 등 5개 주요사업은 반드시 추진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앞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전날 열린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심사에서 한강예술섬 건립사업과 서남권 어르신 행복타운 신축사업, 서남권 돔 야구장 일부 신축사업 계획안을 지난 10월에 이어 다시 부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