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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 ‘스마트 픽’ 서비스로 신묘년 공격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의 ‘스마트 픽’ 서비스가 소비자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닷컴은 지난 해 6월 국내 온라인쇼핑몰 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결합한 ‘스마트 픽’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시행한 뒤 지난 12월28일부터는 청량리점에서도 확대, 실시 중이다.
 
‘스마트 픽(Smart Pick)’은 롯데닷컴 사이트에서 주문한 상품을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찾아가는 신개념 픽업 쇼핑서비스다. 평소 백화점에 들러 쇼핑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아침 저녁으로 시간을 쪼개 써야 하는 워킹맘이 스마트 픽을 가장 많이 애용하고 있다.
 
롯데닷컴 마케팅실의 이상영 과장은 “서비스 개시 이후 1월5일까지 약 9200 여 명의 고객이 스마트 픽을 이용했다”며 “남성브랜드 ‘와이셔츠 넥타이 세트’ 상품의 경우 하루 만에 1800개 세트가 팔려나갔다. 쇼핑할 시간이 부족한 남성고객의 호응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픽 현장에서 진행된 깜짝 문화행사도 화제다. 롯데닷컴은 지난 31일 ‘랜덤 액트 오브 아트(random act of ART)’ 행사를 마련, 약 1000 여 명의 고객이 세밑 이벤트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일 행사장에 참석한 고객은 ‘베토벤 바이러스’ 라이브 음악에 맞춰 20명의 스마트 픽 비보이와 함께 어려운 2010년을 보내고 희망찬 2011년을 맞는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롯데닷컴은 스마트 픽 청량리점 확대 시행 이벤트로 이달 14일까지 흄, 트루젠, 엘파파 등 국내외 유명브랜드 상품을 매일 한 상품씩 선정해 24시간 동안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 픽 상품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2배를 보상하는 ‘최저가보상제’도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롯데닷컴은 본점과 청량리점에 이어 연말까지 스마트 픽 서비스를 전국 롯데백화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