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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kg 초고도비만 엄마 신용칠…7주 만에 99kg’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갑자기 불어난 체중때문에 20년 동안 침대에 누워 생활해 왔던 초고도비만 엄마 신용칠 씨의 다이어트 도전기, 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해 11월 12일 MBC '기분좋은날'을 통해 공개 돼 큰 화제가 되었던 초고도비만 엄마 신용칠(55) 씨는 153cm의 키에 122kg에 육박하는 몸무게로 인해 앉아서 밥을 먹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이에 에이팀의 김지훈 트레이너가 함께 나섰다.

매일 김지훈 트레이너의 지도로 스트레칭부터 트랙 걷기, 웨이트 트레이닝과 수영까지 하고 있는 용칠 씨. ‘아이고. 죽어요. 나 죽어’ 하는 앓는 소리를 입에 달고 힘겹게 운동을 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몸무게가 줄지 않아 초조해 한다.

용칠 씨는 건강한 신체의 비만이 아니라 병력을 가지고 있는 비만에 처음에는 걷기조차 힘든 상황이어서 김지훈 트레이너도 어디에서부터 운동을 시작하고 이어나가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1단계 물에서의 저항운동을 시작으로 체계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7주 동안 진행했다고 밝혔다.

용칠 씨는 이번 7주간의 운동을 통해 99kg이라는 두자리 숫자의 몸무게를 갖게 됐다. 또한 용칠 씨는 앞으로 60kg의 몸무게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제 용칠 씨는 운동 마니아가 되어 주변사람들에게 운동을 권할 정도다.

에이팀 김지훈 대표(왼쪽)와 신용칠 씨(오른쪽)
▲ 에이팀 김지훈 대표(왼쪽)와 신용칠 씨(오른쪽)

어떤 누구보다도 힘든 트레이닝이었다고 밝힌 김지훈 트레이너는 이번 다이어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용칠 씨의 의지도 중요했지만 항상 옆에서 용기를 잃지 않게 해 주는 가족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좋은 아내,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한 그녀의 살빼기 도전! 초고도비만 엄마의 다이어트'는 오는 12일 아침 9시 45분 MBC <기분좋은날>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