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비즈인포] 겨울철 여성들의 피부 고민 중 여드름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높다. 여드름이 심화되는 계절을 여름이라고 생각하지만 여름 못지 않게 심화되는 계절이 바로 겨울로 요즘처럼 차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 속의 수분 함류량을 매우 떨어트리게 되며 신진대사가 활성화 되지 못하여 피부층에 필요량 보다도 훨씬 과도하게 생성된 각질층의 영향으로 피지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여드름이 증가하는 것이다.
여드름은 청소년기에만 생긴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요즘은 성인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성인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불면, 흡연, 음주 등이 작용하게 되는데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져 직장인 여성들의 얼굴에 나타나는 여드름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여드름은 방치할 경우 심하면 얼굴 전체로 퍼지거나 곪은 상태로 1-2달 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여드름을 방치하기보다는 병원으로 내원하여 상태에 걸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가압출이나 민간요법 등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사용할 경우 여드름이 치료되기 보다는 또 다른 피부질환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하여야 한다.
여드름이 생기는 가장 주된 요인이 각질에 덮혀 있어 피지가 배출이 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케일링을 통하여 불필요한 각질들을 제거해주고 피지의 분비를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치료가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로즈미즈 네트워크 신림역피부과 안원근원장은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에는 쿰스용액을 이용한 약물 스케일링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소염작용을 하는 아스피린제제가 들어있어 스케일링 효과와 함께 화농이 올라온 여드름을 진정 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으며 꾸준한 스케일링을 받게 되면 여드름으로 인하여 늘어진 모공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각도의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시술 후 4-5일 정도 각질이 탈락이 되는 것이 눈에 보일 수 있으나 자연스러운 반응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피부과의 설명이다. 피부과 측은 "각질의 탈락이 보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레이저를 이용한 스케일링으로 각질들을 제거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레이저 스케일링의 경우 레이저가 조사되는 즉시 과도한 각질을 소각시켜 각질을 탈락 시키므로 시술 후 각질의 떨어짐이 전혀 없는 것이 장점으로 색소를 보는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피부의 미백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신림역피부과 안원장은 "여드름 치료를 결정할 때는 개인의 소견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의 첫 시작이며 여드름은 한번에 치료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간격을 맞추어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눈에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