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플루와 독감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주의보 기준을 넘어섰다고 국립 감염증 연구소가 21일 밝혔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신종플루, 독감 환자가 7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부분은 신종플루 환자다.
또한 전국 약 5000개의 거점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같은 기간 새로 진찰을 받은 환자수가 1개 의료기관당 평균 12.09명으로 그 전주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주의보 기준(10명)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겨울 신종플루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된 것과 달리 올 시즌은 20대 이상의 성인이 57.7%를 차지한것으로 나타나자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신종플루에 걸리지 않았던 연령대까지 퍼지고 있다고 주의를 환시기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