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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3일(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국내 최초의 클래시컬 팝 아티스트 VIMUTTI(홍범석)와 국내외 무대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리마 앙상블이 함께하는 발렌타인 콘서트 ‘My Love My Valentine’이 열린다. 당일 특별한 사연과 추억을 갖고있는 커플들이 무대에서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달콤한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전석 3만원. (문의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아름답고 따뜻한 음악과 사랑의 테마 영상이 함께하는 ‘My Love My Valentine’ 콘서트의 1부에는 크라이슬러, 엘가, 슈만, 바흐, 리스트, 수크의 사랑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소품곡들이 연주한다. 특히 비뮤티는 전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연주곡인 쇼팽의 피아노곡
또한 프랑스 작곡가 ‘에릭 사티’의 <나는 당신을 좋아해(Je Te Veux)>라는 피아노곡에 세계 최초로 영어가사를 붙여 편곡한 ‘Be my bride’도 들려줄 계획이다. 현재까지 불어로 된 곡은 있으나 그 곡보다 더 대중적이고 따뜻한 느낌으로 편곡하여 영어로 가사를 붙인 경쾌한 리듬의 청혼가이다. 따뜻하고 재미있는 가사로 상대에게 청혼을 하는 즐거우면서도 격조있는 느낌의 곡으로 연인들에게 특별한 음악선물이 될 것이다.
2부에는 오페라<사랑의 묘약>에 나오는 ‘남몰래 흘린 눈물’, <푸치니>에 나오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잔니 스키키>에 나오는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페도라>에 나오는 ‘사랑해선 안 될 사람 ’,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그대는 아는가? 사랑의 괴로움을’ 등 우리들 삶에 녹아있는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노래를 위해 쓰여진 곡이 아닌 기악곡으로 만들어진 원곡에 가사를 붙여 노래화 할 때는 노래하기에 적합하도록 원곡을 많이 변형할 수 밖에 없는데, 비뮤티는 원곡의 멜로디나 느낌을 거의 바꾸지 않으면서 전혀 다른 새로운 음악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뮤티의 목소리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바리톤의 음색 속에 무거움이나 경직됨이 없는 자연스러움과 친근함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하나의 장르에만 국한되는 소리가 아닌 곡에 맞는 보컬로 rock, 재즈 그리고 댄스에 맞는 음색을 가지고 있는 비뮤티는 그의 음악세계 만큼이나 그동안 걸어온 길도 독특하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재학 중 도미, 미국 뉴욕 맨하탄 음대를 거쳐 인디아나대학에서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존스홉킨스대학의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국제경제, 동아시아를 전공했다. 자신이 프로듀싱하고 작곡,작사,편곡,연주,아트디렉팅 에 참여한 최근 발표한 1집 앨범 'Rest(휴식)'에는 기존의 클래식과 팝음악을 직접 편곡하고 작사하여 새롭게 재탄생시킨 곡들과 순수 창작곡들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