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여성 60%, 속마음은 남자보다 여자를 좋아해~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여성 포털 마이민트(www.mimint.co.kr)가 지난 1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전국의 성인남녀 5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60.3%가 다시 태어나도 여성의 삶을 살고 싶은 것으로 답했다.
 
여자로 살면서 느끼는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의 47.3%가 ‘미적 변화의 다양함’을 첫째로 꼽았다. 이어 ▲여성성의 유리함(28.1%) ▲ 가족부양의 책임이 덜한 점(15%)으로 나타났다.
 
여성 네티즌은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기쁨이 행복한 것 같다.”,  “여자는 꾸미는 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한번쯤은 남자로 살아봐야 남자들의 심리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 “사회는 여성의 감각을 요하고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남자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는 ▲통금시간의 자유(51%) ▲집안일의 낮은 비중(17.5%) ▲외모 불평등이 덜 한 점(11.2%) 을 뽑았다. 남성 응답자의 68.5%는 ‘다시 태어나도 남자의 삶이 더 낫다’ 고 답했다.
 
부양의무에 대한 책임감이 클 때 상대적으로 그 부담이 덜 한 여자의 삶이 부럽다는 의견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는 육아 문제, 생리 고통, 성범죄 위험의 단점이 있다”, “다음에 남자로 태어나서 아내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