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겨울철 피부건조 노화의 지름길

[재경일보 비즈인포] 겨울철 건조한 기온은 여성들의 피부를 마치 가뭄 철 논바닥과 같이 극심한 건조함을 호소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는 당기는 느낌이 나며 표면이 매우 거친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입주위 이마 등의 피부에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건조함의 문제는 전반적인 피부상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이로 인하여 각종 색소질환은 물론이고 여드름과 같은 염증성 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건조한 피부는 각질을 더욱 많이 생성하게 되고 각질에 모공이 막히면서 각종 트러블이 일어나는 것으로 두꺼운 각질층은 얼굴을 어둡고 칙칙하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

건조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건조한 피부는 인체의 수분이 부족하여 피부에 충분히 공급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 물을 자주 마셔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어 피부까지 전달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를 위해 커피와 같은 차를 마시는 것은 오히려 이뇨작용을 촉진 시키므로 가급적 생수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내에 있을 때는 건조함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가습기나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 건조가 심한 건성의 피부라면 수분크림을 사용할 때 유분이 적절히 함유가 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유분이 수분의 증발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또한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스킨케어의 경우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조함이 지속돼 각질이 쌓여 트러블이 생긴 피부를 감추기 위해서 두꺼운 화장을 하는 경우들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런 화장법은 모공을 막아 피지의 분비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이로 인해 더욱 각질이 쌓이고 트러블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대한 가벼운 화장으로 커버하고 꼼꼼한 클렌징을 해주는 것이 좋다.

로즈미즈네크워크 공덕동피부과 이지원원장은 "건조함을 막기 위한 자가관리와 함께 주기적인 각질 관리를 하는 것이 건조함으로 올 수 있는 각종 트러블을 방지하고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며 한달에 한 두번 정도는 스케일링을 통해 쌓인 각질들을 제거해 주고 재생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자가 관리만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비타민을 피부 층 깊숙이 투여시키는 이온자임관리와 같은 재생관리를 통해 보습과 재생의 효과를 얻는 것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며 "바르는 비타민의 경우 열과 빛에 노출 되면 파괴가 되어 흡수량이 낮지만 이온자임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즉각적으로 투여 시키기 때문에 높은 흡수률을 보이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공덕동 피부과 이원장은 "건조한 피부를 방치하게 되면 노화의 진행도 빨라져 잔주름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피부관리의 시작은 건조함을 막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여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