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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바둑TV 주관으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포스코는 우리은행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제1국 개인전에서 포스코의 서정인 선수(포항제철소)가 우리은행 오재호 선수를 상대로 흑 승, 제2국 페어(Pair)전에서 포스코의 김성룡 (프로9단)-이도연(광양제철소)조가 우리은행 김영삼(프로9단)- 최계승 조를 상대로 백 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포스코는 16강전 부터 결승까지 국민은행, LG전자, 대한항공, 우리은행 등 4팀의 강자들을 맞아 모두 2:0으로 승리하면서 사실상 국내 직장인 바둑대회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대회는 포스코, 현대자동차, KT, 대한항공, LG전자, 우리은행, GS칼텍스 등 국내 각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모두 직장인들인 만큼 토·일요일을 이용해 지난 10월 부터 4개월간 치러졌다.
포스코 측은 "대국실의 선수들과 함께 검토실에서도 최종태 사장 등 여러 임직원 들이 열띤 응원을 펼쳐 하나된 포스코의 힘을 보여줬다"며 "이번 우승은 취미가 같은 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동호동락 활동을 통해 각자의 기량을 한 단계 향상시킨 결과라 그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바둑 TV를 통해 1국은 오는 10일 23:00시, 2국은 16일 23:0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