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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천연비누를 연구하며 직접 제작해서 쓰는 김경민의 아내 이인휘 씨는 최근 주변의 권유로 에메랄드퀸(www.emeraldqueen.kr)이라는 인터넷쇼핑몰을 오픈했다. 에메랄드퀸은 천연비누를 판매하는 쇼핑몰로 오픈한지 한달도 채 안되서 매출이 두배로 오르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아토피와 무좀으로 피부병을 앓아온 김경민을 위해 천연오일로 만든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어서 남편과 아토피로 고생한 아들까지도 치료한 것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러한 내용이 지인뿐만이 아니라 방송 전파를 타면서 소개가 되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씨는 남편인 김경민의 지인들의 기념일이나 생일날 자신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를 선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이미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검증된 좋은 선물로 통하고 있다.
에메랄드퀸에서 판매되는 천연수제비누는 피부체질개선에 최상의 한방제로 알려진 서시옥용산 성분을 이용해 피부탄력과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시옥용산은 중국 최고의 미인인 서시의 피부 미용 비법으로 알려졌으며 옥용산은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동의보감' 생약처방에 따라 피부 음양 밸런스를 조절해 피부 개선을 하는 생약복합물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이 생약처방이 얼굴의 기미, 소창등과 피부 가려움 등을 없애준다고 기록돼 있다.
이씨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천연수제 비누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어서 2년전에는 라이센스까지 획득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깐깐한 아내의 이미지 답게 제품선정에서부터 시작해서 거래처, 재료 선정까지 직접 선택하며 깐깐한 사업가로 변신을 했다. 또한 그녀는 "먼저 사업을 시작한 김경민의 후배인 개그맨 권영찬에게 틈틈이 사업 노하우를 듣는다"고 귀띔했다.
소비자들의 큰 관심에 이인휘씨는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남편과 아이를 위하는 마음으로 깐깐하게 만든 제품이니만큼 엄선된 재료를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민은 "아내가 창업 한만큼 잘되기를 바라면서도 매출이 지금 보다 더 좋아지면 혹 자신이 기를 펴지는 못할까봐 걱정이 조금 되기는 한다"며 "아내가 사업이 잘되어 바뻐지다 보면 자신에게 조금 신경을 안쓰지 않을까란 마음으로 아내의 사업을 도와준다"고 웃으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