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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영주 기자] 종합 물류기업 DHL은 유명 축구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공식 물류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DHL은 앞으로 3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물류 운송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DHL은 이번 계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억3300만팬들을 향한 새로운 마케팅도 시도한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으로 DHL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트의 전광판을 이용한 광고 상영, 경기 당일 현장 이벤트 및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한 이벤트 등 기업고객 및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통합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아울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자선 단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단(Manchester United Foundation)’과 함께 지역 사회의 소외된 청년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후원 프로그램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 DHL 익스프레스 유럽지역 영업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DHL 글로벌 물류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넓혀 줄 세계 최고의 구단을 추가하게 되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명문 클럽과의 파트너십은 서비스 품질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DHL의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질(David Gil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EO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기업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헌신적으로 제공하는 DHL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이상적인 파트너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폰서로 DHL을 새롭게 맞이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파트너십이 만들어 낼 새로운 기회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사진=뒷줄 - 데이비드 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윌슨(DHL), 필 커우츠만 (DHL), 리차드 아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앞줄 -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네마냐 비디치, 마이클 오웬, 안데르송, 파트리스 에브라, 알렉스 퍼거슨 경(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