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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제품 올 봄 트렌드 키워드는 ‘유로-테크’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이번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산행에 필요한 테크니컬 요소를 강화하고, 유럽스타일의 화려한 팝(pop)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최대한 살린 유러피안-테크니컬(European Technical) 아웃도어 스타일을 전개한다.
 
이번 시즌 아이더는 전문가, 트레킹, 캐주얼 등 각 라인의 특징을 강화해 2030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색상과 디자인을 늘렸다. 보다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 특히 전년대비 물량과 스타일수를 60~70% 확대해 타겟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아이더 김연희 기획팀장은 “올 봄 아웃도어는 보다 가볍고 편안한 소재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성을 앞세운 전문가 스타일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활용 가능한 시티-캐주얼 스타일의 아웃도어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며, “봄과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옐로우, 오렌지, 그린 등의 비비드한 팝 컬러 계열에 스타일리시한 그레이, 블랙, 다크네이비 등의 모노톤 계열 색상을 매치한 유러피안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성을 강화한 전문가를 위한 클라이밍 라인 확대

아이더 2011 SS시즌 전문가형 고어재킷
아이더 2011 SS시즌 전문가형 고어재킷

아이더 전문가용 고기능라인 클라이밍 시리즈는 전형적인 등산복 스타일을 탈피해 보다 산행 전문가다운 룩으로 매 시즌마다 완판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아이더는 초경량 소재를 중심으로 투습∙방풍∙방수∙신축∙내구 등 3가지 이상의 기능성 원단을 다양하게 믹스매치해 테크니컬한 요소를 강화하였다.
 
아이더 투카나 윈드스토퍼 재킷은 투습∙방풍 기능이 뛰어나면서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윈드스토퍼(WINDSTOPPER 3L)를 사용하고, 움직임이 많은 옆구리와 겨드랑이에 투습∙방수 기능의 소재를 믹스매치한 클라이밍 재킷이다. 피부에 쓸림현상을 없앤 무시접 봉제 기법과 인체 관절 부위에 패턴을 적용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착용감 및 활동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색상은 블랙, 올리브, 살사(salsa), 리프(leaf), 그레이프, 핫핑크, 옐로우 등 총 7가지다. 가격은 29만원.
 
◆색상은 보다 화려하게~ 디자인은 심플하게~ 유럽 정통 스타일 아웃도어 선보여

2011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의 중심은 형형색색 화려한 ‘팝’ 컬러. 비비드, 형광, 네온 등의 밝은 색상에 디자인은 심플하거나 기하학적인 프린트 등이 사용될 전망이다.

아이더 2011 SS시즌 전문가형 라인 고어재킷
아이더 2011 SS시즌 전문가형 라인 고어재킷

아이더는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화려한 팝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의 유럽스타일 아웃도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일상 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활용 가능한 그라비칼(GRAVICAL) 라인에 2030층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디자인을 강화해 이들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아이더 김연희 기획팀장은 “올 봄은 톡톡 튀는 팝 컬러를 전체적으로 활용해 형형색색 컬러블럭쌓기식의 코디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적인 원색 스타일링이 부담스럽다면 팝 컬러와 함께 그레이, 블랙 등의 차분한 색상을 함께 매치하거나 등산화나 배낭 등을 액세서리류를 비비드한 컬러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아이더 시티캐주얼 라인 그라비칼의 대표적인 아이템 레오 초경량 바람막이 재킷은 팝 컬러와 모노톤 컬러를 믹스매치해 디자인적 포인트를 준 스포티한 후드재킷. 가늘고 무게감이 거의 없는 저데니어 나일론 소재로 초경량화를 실현하고,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를 안감으로 채택해 이른 봄부터 착장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3만원, 색상은 블랙, 코발트, 네이비, 다크바이올렛, 스카이블루 등 총 5가지.
 
◆스타일을 완성시켜주는 멀티기능의 등산화 라인으로 대변신

아이더는 지난 FW시즌에 이어 심플(simple) & 컬러풀(colorful) 디자인 컨셉의 ‘하이브리드 트레킹 등산화 라인’을 강화한다.
 
아이더 하이브리드 트레킹 등산화는 아이더만의 독창적인 유럽스타일 디자인을 강조한 라인으로 기존 등산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팝 컬러를 적용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다양한 설계 기법을 등산화에 도입해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기능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소재의 하이브리드를 완성한 것이 특징. 내구성 강화를 위해 방탄복의 섬유로 쓰이는 캐블라 원단을 적용하고, 등산화의 쉽게 닳는 부위에 적용하거나 땀이 쉽게 나는 계절인 점을 착안해 메쉬 소재를 신발 내부뿐 아니라 바깥쪽까지 사용한 등산화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더 신발기획 김나라 과장은 “기존 등산화는 발과 무릎 등을 보호해주는 안전 장비로 인식해 블랙, 브라운 등의 단조로운 색상과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아이더의 등산화 라인은 발을 보호해주는 안전 장비의 역할뿐만 아니라 스타일을 완성시켜주는 패션 액세서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신경 쓴 것이 특징”이라며, “등산뿐 아니라 워킹, 러닝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필수 기능과 디자인을 강화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