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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부럼으로 만든 간식먹고 건강 챙겨볼까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의 정월대보름을 맞아 식품 업계도 호두나 밤·은행·잣 등의 견과류를 이용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껍질째 단번에 깨물면 일년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가 튼튼해진다는 풍습뿐 아니라, 부럼으로 먹는 견과류는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먹거리라 심혈관계 질환의 개선이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오곡밥이나 부럼대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호두 파이나 견과류가 들어간 두유·맛 밤 등으로 손쉽게 대보름을 즐겨보자.

샤니에서 판매하는 호두파이는 고소한 호두와 달콤한 파이가 만나 커피와 함께 즐기면 더욱 맛있는 고급 디저트로 호두가 7.35% 함유돼 있어 호두의 고소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두에는 불포화지방의 일종인 오메가 3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또한 단백질 ·비타민 B2 ·비타민 B1 등이 풍부하여 노화방지나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 가격은 1500원으로 국내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파이 가격이 3500원~4000원 선인데 비해 저렴하다.
 
또 질소치환 포장 방식(Modified Atmosphere Packaging)을 사용해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취식, 이동, 보관의 편리성도 높였다.
 
샤니 관계자는 "고급 베이커리 수준의 파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며 "향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포장방식과 제품의 차별화된 후속 시리즈로 국내 제빵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연에서 온 부드러움'을 내세우는 매일유업의 순두유는 두유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고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월 판매량 1천 만병을 육박하는 인기 제품이다.
 
플레인 맛과 호두·땅콩 등이 든 견과 맛 2가지 종류로 견과 맛 제품은 영양만점인 호두, 땅콩, 잣을 넣어 더욱 고소하다. 순두유는 210ml, 1천원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적합하다.
 
사조해표에서 출시된 '100% 국산 맛밤'(70g, 2200원)은 충남 부여 특산물인 밤으로만 만들었으며 설탕이나 기름 등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은 저칼로리 웰빙 간식이다.
 
밤은 탄수화물·단백질·기타지방·칼슘·비타민(A·B·C) 등이 풍부하여 발육과 성장에 좋고, 특히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감기예방 등에 효능이 있으며 생밤은 비타민 C 성분이 알코올의 산화를 도와 주어 술안주로도 좋다. 당분에는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신장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맛밤은 대부분 중국산인 반면 사조해표 ‘100% 국산 맛밤’은 충남 부여 특산물인 밤으로만 만들었으며, 설탕이나 기름 등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아 저칼로리 웰빙 간식으로 제격이다.
 
이가 약하신 어르신 분들이 즐기기에 좋은 견과류가 듬뿍 담긴 차 제품도 인기다. 담터에서 나오는 ‘호두, 아몬드, 마, 밤, 율무차’는 영양이 풍부한 견과류(호두, 밤, 아몬드)와 곡물(마, 율무, 대두 등)를 이상적으로 배합시켜 제조한 분말차로 달콤하고 씹히는 맛이 있어서 가볍게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호두, 마, 밤, 율무차는 여러 종류의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씹을 때마다 달라지는 견과류의 맛과 곡물의 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주요원료로는 호두, 아몬드, 마, 밤, 율무, 아몬드, 피스타치오이고 케이스 형과(18g × 15포) 실속 형(18g × 50포)으로 두 가지 패키지로 포장되어 판매되며, 4천원 대에 판매된다.